안도 다다오 뮤지엄산 방문기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안도 다다오 뮤지엄산 방문기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이번 글에서는 “안도 다다오 뮤지엄산” 방문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일본 복서 출신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대해서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안도 다다오”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어떤 게 있는지, 마지막으로 뮤지엄산을 다녀온 후기를 솔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는 1941년 9월 13일 출생으로 이미 여든이 넘은 분입니다. 그는 1995년에 건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안도 다다오”라고 하면 ‘노출 콘크리트’가 연상될 만큼, 그의 건축에는 노출 콘크리트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의 건축 마감에는 유리, 철을 자주 사용하였고, 이 재료들과 “빛, 바람, 물”의 자연 요소를 조화롭게 섞으면서 자신만의 건축 설계 철학을 만들어갔습니다.

청년 시절에는 권투 선수로 생활하였는데, 어느 날 책방에서 세계적인 근대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의 설계 작품집을 보고 난 후, 자신의 직업을 건축가로 전향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대학교에서 정식적인 건축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건축 작품들의 명성 덕분에 세계적인 건축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

 

“빛의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바람의 교회”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저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 외에 우리 나라에는 제주 서귀포에 있는 “본태 박물관”, 서울 마곡에 있는 “LG 아트센터”가 그의 최근 대표적인 건축물인데 이곳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뮤지엄 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도 다다오 뮤지엄산 방문기

안도 다다오의 뮤지엄산이 있는 곳은 원주 오크밸리 (원주시 지정면오크밸리2길 260)입니다.

이곳에 방문할 때 시간이 잘 맞으면, 뮤지엄산 갤러리를 안내해주시는 도슨트의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푸른 잔디밭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조형물이 앞에 나타납니다.

인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자작나무숲 길이 나옵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물 위에 서 있는 노출콘크리트 벽과

그 너머로 빨간색의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물 위에 가볍게 떠있는 빨간 조형물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니 원형 강관들을 잘라서 만든 작품입니다.

빨간색 조형물을 지나고 나면 뮤지엄산 갤러리 본관이 나타납니다.

실내로 들어가서 조금 걸으니 “안도 다다오의 뮤지엄 산”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노출콘크리트 사이에서 경사진 복도와 경사진 창문이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경사진 복도를 따라 걸으니 삼격형 벽으로 둘러싸인 외부 중정이 나옵니다.

창문 외부로 보여지는 경치가 건물보다 더 “뮤지엄 산” 같습니다.^^

뮤지엄 갤러리 답게 실내에서도 여러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담쟁이 넝쿨이 커다란 담을 장식하고 있네요^^

 

“한솔문화재단의 뮤지엄산” 홈페이지를 링크해드리니 방문계획이 있거나 전시프로그램이 궁금하실 경우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