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진행상황 (2024.07.03. 업데이트)”
2024년 7월3일에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업데이트된 내용(전략환경영향평가)이 있어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07.03 업데이트 내용
송파하남선 노선계획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노선도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노선 종평면도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노선도
송파하남선 감일지구 역위치
송파하남선 하남 교산지구 역위치
지난 글들
오늘은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진행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기 교산 신도시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송파 하남선이 당초 사업계획보다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 그동안 어디까지 진행되어 왔는지, 그리고 현재 당초 계획보다 지지부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은 총 1조5,401억 원이 투자되어 3호선 오금역과 하남시청을 11.11km로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8년 12월에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노선입니다.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사업 경과
공타 통과 (2022.7.18)
: 해당 사업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KDI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검토 결과, 경제성 분석(B/C) : 0.6, 종합평가(AHP) : 0.509로 공타를 통과했습니다.
송파 하남선 기본계획 수립 착수 (2022.12.19)
: 공타 통과 후 2022년 12월 19일, 비교적 신속하게 2024년 상반기(3월)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15개월 간의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였습니다.
새로 신설된 지하철 역은 감일지구에 1곳, 교산신도시에 3곳, 그리고 하남시청 역까지 총 5곳이 생길 예정입니다.
| 역번호 | 역명 | 환승노선 | 소재지 |
| 352 | 오금역 | 5호선 | 서울특별시 송파구 |
| 353 (101) | 감일역 (가칭) | 경기도 하남시 | |
| 354 (102) | 춘궁역 (가칭) | ||
| 355 (103) | 교산역 (가칭) | ||
| 356 (104) | 신덕풍역 (가칭) | ||
| 357 (105) | 하남시청역 | 5호선 |
2024년 2월경 기본계획 용역을 잠시 중단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요, 국회의원 선거 시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바로 “신덕풍역 위치 조정 이슈”가 그것이었습니다.
신덕풍역 위치 조정 이슈 (2024.05.08)
위 사진에서 보시는 “신덕풍역” 위치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어서 3호선 연장 사업 속도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송파하남선의 104정거장(신덕풍역)의 위치를 ‘하남드림휴게소’와 수직환승 연계할 수 있는 위치로 반영해 달라”고 경기도와 LH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산 3기 신도시 주민 뿐만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LH공사는 “북측 드림휴게소 경계부근 약 300m까지 조정검토가 가능하다”고 제시했지만, 이현재 시장은 국토부와 하남시가 체결한 합의문 1항 “입주민 및 지역주민들이 교통편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통계획 수립”에 명기된 조항에 따라 원도심 주민들과 신도시 주민들이 함께 교통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LH 조정안으로부터 100m 더 북측으로 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H는 “신덕풍역사(가칭)를 100m 더 이동하게 되면 드림휴게소 남측 조성 지역과 역사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한국도로공사 부지를 침범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문제로 더 이상 조정은 어렵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 시장은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만나서 LH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황입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는 하남시의 의견에 공감하며 협조&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그동안 신덕풍역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 가능한 위치 이동과 관련해서 15차례나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H는 “애초에 송파하남선은 교산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인 만큼 신덕풍역을 현재 계획된 위치에서 북쪽으로 약300m까지 이동하는 방안까지는 가능하지만 더 이상 무리하게 옮기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서 신덕풍역을 더 이동하게 될 경우 역이 교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를 벗어나면서 신도시가 누릴 수 있는 노선 개통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덕풍역의 위치를 두고 아직까지 하남시와 LH간의 의견이 대치되고 있어서 올 3월까지 완료하기로 목표했던 기본계획 용역이 기한을 넘겨, 아직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예상 일정 및 맺음말
하남시와 LH간의 협의가 잘 마무리된다면 올해(2024년) 하반기에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득하고, 설계 발주를 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더라도 빨라야 2026년에 착공이 가능하고 2031년이 되어야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다른 변수가 발생한다면 더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신덕풍역을 300m 정도 북쪽으로 더 이동한 수정 계획안은 3기 신도시의 교통대책과 함께 원도심의 하남 주민들도 어느 정도 배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쪼록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 상황이 조속히 제 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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