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차이

“알츠하이머 치매 차이”




 

이번 글에서는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츠하이머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되면 기대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떤 예방법이 있는지,  알츠하이머 치료제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이란?

알츠하이머 치매 차이
출처 : 서울아산병원

 

알츠하이머 치매 차이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뇌 질병으로 정상적인 노화 또는 정신 질환과는 구별이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50~70%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환자만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케어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많은 가족, 보호자들이 정서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알츠하이머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점점 더 악화됩니다.
일반적인 초기 증상은 다양한데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증상은 심한 건망증입니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기억력 저하 / 문제해결능력 저하, 판단력 감소 /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힘듦 / 시간 혼동, 장소 혼동 / 말하기,쓰기 등에서 단어 사용 어려움 / 기분,성격의 변화 (우울, 두려움, 의심, 불안함)

알츠하이머 유병률

65~74세 : 3% / 75~84세 : 17% / 85세 이상 : 32%

 

알츠하이머 수명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기대여명은 진단받은 후 짧게는 3년 정도에서 20년까지도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평균 약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발현 후 평균 12.6년, 치매 진단 후 평균 9.3년 / 대한치매학회(2013))

 

알츠하이머 원인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몇몇 유전인자들이 이 질환의 발병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약 5~15%는 가족 내력으로 발병하는데 몇몇 특이 유전자 이상 현상들이 이 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부모는 그들의 자녀들에게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물려줄 확률이 50%나 됩니다. 이러한 자녀들 중 약 절반 가량은 65세가 되기도 전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21번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14번 염색체 이상(치매, 가족성치매), 1번 염색체 이상(가족력))

이렇게 고령, 다운 증후군, 저학력, 치매의 가족력, 80세 이상의 여성 등은 이미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 인자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비만 등의 심혈관 위험 인자는 직간접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관여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꾸준히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입증된 결론은 없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어느 특정 단일 원인에 의한 질환이라기보다 신경계 노화 현상이 진행되는 상태에서 유전적 위험 요소와 환경적 위험 인자가 더해져 발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예방법

정신적 활동 유지 / 운동 / 고혈압 억제 / 혈당 수치 조절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알츠하이머 치료법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는 신경반이나 신경섬유 덩어리의 생성과 같은 근본적인 단계를 차단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현재는 아세틸콜린의 분해 효소 억제제를 사용하여 콜린성 신경 전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치료의 중점을 둡니다. 그리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노인의 인지 기능이 갑자기 더 나빠졌을 때는 반드시 내과적인 합병증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자의 인지 기능이 갑자기 나빠졌거나, 행동 증상에 문제를 보이면 일반적인 정규 검진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신경인지기능 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약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표 약
현재 FDA에서 승인 받은 치매치료제는 아리셉트(에자이社), 엑셀론(노바티스社), 레미닐(얀센社), 에빅사(룬드백社) 등이 있습니다.

아리셉트(aricept) 정 : 아리셉트는 1998년 출시되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매치료제입니다. 아리셉트는(에자이社)는 4개의 치료제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따라서 가장 많은 임상경험이 있습니다.

아리셉트
아리셉트

 

이외에도 뉴로트로핀(Neurotropin)을 표적으로 하는 알츠큐어 사의 알츠하이머 신약이 개발 중(초기(1상) 임상 단계 정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큐어

 

기타 치료 방법

치매는 신경인지 기능의 점진적인 감퇴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의 수행 능력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획기적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를 위해서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맺음말

인생을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질병 없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운동, 인지기능 자극, 건강한 식단 등 바람직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하면 좋겠습니다.